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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다이어리/먹어본 곳

[제주도 카페] 자연속에 카페- 블루보틀 제주

by 꼬맹주부 2021. 10. 16.

#꼬맹주부의 제주 블루보틀 후기

 

안녕하세요^^ 꼬맹주부입니다~

 

 

제가 제주에 와서 젤 처음 '아! 거기 가봐야겠다'라고 생각이 들었던 곳이 바로 '블루보틀 제주 카페'였습니다~

몇 년 전에 도쿄에 가서 처음 블루 보틀을 접하고 나서 두 번째로 간 것인데요^^

서울에서도 안 가본 곳이고 오랜만이라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입구부터 예쁜 블루보틀 제주

 

파란 물병 간판이 반겨주는 이곳이 제주에 있는 블루보틀 카페입니다^^

 

 

처음 가는 거라 저도 몇 개 후기를 찾아봤었는데 여기가 생긴지는 그렇게 오래된 곳이 아니라서

'사람이 엄청 많다. 대기줄 길다. 대기시간만 1시간 이상 소요된다' 이런 후기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좀 걱정하는 마음으로 갔었는데 저희가 갔던 시기가 태풍이 지나고 얼마 안 돼서 그런지

주차장도 좀 여유 있었고,  대기하는 줄이 하나도 없어서 엥? 이런 느낌이 들긴 했어요^^;;

사진만 봐도 널널하다고 느껴지죠~~??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놀람;;

체온 체크하고 QR체크도 하고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더 공간도 넓고 천장도 높고 그래서 그런지

시원해 보이고 밝아 보여서 좋더라고요~

입구 쪽에는 아래 사진처럼 티셔츠나 가방 굿즈도 판매하고 있었고, 텀블러, 머그컵, 커피 드리퍼 등등

여러 종류의 굿즈들이 많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블루보틀만의 원두도 판매중

 

블루보틀에서 판매하는 커피의 원두들도 판매하고 있었고,

음료들과 즐길만한 간단한 디저트들도 있었습니다~ 

그중에 제주 한정 디저트 같은 '제주 녹차 땅콩 호떡'이 맛있어 보이더라구요~ 

뭐 시중에서 파는 땅콩 호떡이랑 같은 맛일 거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제주에만 파는 거 같아서 

왠지 모르게 먹어보고 싶더라구요 ㅎㅎ

 

깔끔한 메뉴판

저희는 오전에 밥을 먹고 갔기 때문에 디저트는 안 시키고

커피를 잘 안 마시는 남편은 초콜릿 우유를..

저는 우유 들어간 건 잘 안 마시지만 라떼 맛집이라고 해서 블렌드 원두로 라떼를 시켰습니다!

메뉴판을 자세히 찍은 게 없어서 아쉽지만..

옵션으로 얼마 주면 귀리 우유로 변경, 원두도 두 가지 있어서 선택할 수 있었어요~

직원분이 친절하게 설명 잘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주문할 때 닉네임을 정해 달라는 말에 음.. 3초 정도 생각하다가 그냥 제 이름을 말씀드렸어요~

영수증에 닉네임도 같이 출력이 돼서 그걸로 확인을 하고 음료를 준다고 하더라구요~

영수증은 잘 가지고 계시면 됩니다^^

 

 

오픈된 공간에서 커피를 내려주셔서 뭔가 보기 좋았고, 커피 머신기도 있었지만

핸드드립으로 내리는 게 진짜 인상적이었어요!

조금은 느릴 수 있지만 핸드드립 커피 잘하는 곳에서 마시면 진짜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원두가 맛있어야 되지만요^^

 

라떼아트가 들어간 초콜릿 우유와 라떼

 

사람이 많아서 자리가 없길래 좀 기다리다가 자리가 나서 앉게 되었습니다~

여긴 크기에 비해서 자리가 많이 없는데 지금은 괜찮지만 나중에 코로나가 끝나면 아쉬울 거 같더라구요~

(테이블을 뺀 건 아니고 진짜 몇 개 안돼요^^;;)

 

커피맛은 제가 딱 좋아하는 고소한 커피 원두의 맛이었어요!!

산미 있는 커피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아서 블렌드로 주문한 거였는데 딱 좋아하는 맛이었어요~

아메리카노를 먹어보면 더 커피의 맛을 알 수 있겠지만.. 나중에 와서 먹어보는 걸로 해야겠어요 ㅎㅎ

그리고 음료 받으러 갔을 때  앞에서 남편 음료에 라떼아트를 예쁘게 해 주셔서 넘 감동이었어요^^

 

 

한쪽에  엄청 큰 통유리가 있고, 자리도 있는데 여기가 포토존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한 장 찍어봤는데 뒷 배경으로 초점이 맞춰져서 커피가 흐릿하게 보였네요^^;; 하핳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건물 바깥 배경은 눈이 아주 건강해지는 푸르른 배경으로 되어있습니다~ 

 

이렇게 큰 창문이 세개나.ㅎㅎ

 

태풍이 한 차례 지나가고 난 뒤여서 그런지 아직 구름이 많았지만 공기는 맑고 하늘은 푸르더라구요~

돌길이 있어서 나와서 좀 거닐 수 있는 길도 있어서 좋았어요!

 

주변 배경들이 너무 좋아서 사진 몇 장 더 찍고 화장실 갔다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아!! 화장실은 바깥쪽에 있어요~~ 깔끔하고 넓고 좋아요^^

 

블루보틀 위치가 구좌쪽에 있어서 찾아서 가야 되는 부분이 있지만 

제주 시내나 애월이나 서귀포 쪽은 아무래도 포화이기도 하고, 자리 잡힌 곳이라서 그런지

저는 오히려 이곳에 생긴 게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바다 뷰도 좋지만 이런 숲 속 뷰도 말도 못 하게 멋있거든요^^

 

지도는 아래에 첨부해놓겠습니다^^

 

영업시간 : 매일 오전 9시~오후 8시 (명절 당일 휴무)

 

 

그럼 이만 꼬맹주부였습니다~^^

더 좋은 곳 후기 많이 올릴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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